TRAVELOG/2024 GUAM

괌에서 먹은 것들 정리, 로컬 맛집 & 관광객 맛집 3탄

진솔짱 2024. 11. 1. 13:40

1,2탄에 이어서 마지막 3탄!

우리가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괌에서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나, 한식집 같은 곳은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갔던 곳 중에서 엄청 실망했던 곳은 없으니 갑자기 시간이 뜨거나,

가려고 하는 곳이 웨이팅이 길면 한번 쯤 들러볼만 하다 :)

 

**Cafe Gudcha

 

여기는 아사이볼이랑 간단한 브런치 먹기에 유명한 곳이다.

투몬비치랑 가깝고 PIC 호텔과 가까워서 PIC에서 묵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그리고 비치 인 쉬림프랑도 가까워서 그냥 밥먹고 커피 마시기에도 좋을 듯 했다.

 

우리는 여기를 2번 갔는데, 2번 모두 아사이볼을 먹으러 갔었다 >)<

토핑 종류는 마이티 퍼플이 훨씬 다양하긴 하지만, 마이티 퍼플보다 가깝고 양이 적당하다.

가격 자체는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물놀이하고, 라면 끓여먹고 시원한 디저트가 당길때 아사이볼만한게 없다ㅠㅠ

여기는 아사이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카페 내부는 엄청 크진 않지만, 사람이 엄청 붐비는 편은 아니어서 늘 자리는 있었던 것 같다.

편안하게 앉아서 먹기 좋다.

 

아사이볼을 테이크아웃으로 하면 이렇게 플라스틱 컵에 담아져서 나온다.

하와이 여행 이후로 아사이볼에 빠져서 한국 와서 아사이베리 파우더도 사고, 냉동 과일들도 다 사놨는데 한번도 제대로 해먹지 못했다..

왜 해먹질 못하니..

메뉴판에 나온대로 아사이볼은 $12이다! 가격은 제법 있는편 ,,

 

 

**Village of Donki

 

사실 여기는 식당은 아니다.

괌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여긴 가장 최근에 생긴 마트다!

일본 사람들이 많은 괌이라서 주로 일본 식재료들이 많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K마트보다 비싼편인 것 같았다.

 

우리는 여기를 거의 매일 저녁 들르긴 했었는데, 여긴.. 야식 사먹기에 아주 딱이다.

계산대 코너 쪽으로 가다 보면 야식 코너가 따로 있는데 면도 있고, 밥 종류도 있고,

우리가 먹은 것처럼 치킨 같이 바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

 

저녁 먹고, 과자도 살 겸 해서 쓱 둘러보고 마지막에 야식 사와서 호텔에서 남편이랑 티비보면서 먹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ㅠㅠ!

 

 

**Beachin' Shrimp (비치 인 쉬림프)

 

여기는 괌 여행 카페에서 너무나 유명한 그곳 비치인 쉬림프다!

사실 여기는 여행가기 전에 카페에서도 많이 글을 보긴 했었는데, 가격도 비싸기도 하고 갔던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려서 사실 안가려고 했다.

근데 우리는 진짜 진짜 만족했다.

우리는 일단 해산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햄버거도 좋아하고, 태국 음식도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다 만족스러웠다!

 

아래 사진에서 우리는 새우튀김까지 추가해서 먹었다.. 이건 반드시 먹어야햇...

저 빵을 똠양꿍처럼 생긴 탕에 찍어먹으면 완전 맛있다 진짜!

저 햄버거도 맛있었고 그냥 다 맛있었다. 우리가 4일째에 여길 갔었는데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아마 한번 더 갔을 듯 싶다!

 

여기 또 다른 장점은 SKT 할인이 된다는 것!!!!! SKT 만세 만세!!!!

3가지 메뉴 시키고, SKT 할인 받고, 팁 포함해서 $74.6 지불했다.

한끼 식사에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그만큼 괜찮았다!

 

 

**Domino's Pizza (도미노피자)

 

괌 공항은 먹을게 지인짜 없다. 심지어 스타벅스도 없으니, 쇼핑할 사람들 아니라면 굳이 일찍 갈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수속이 빡센편도 아니어서 늘 그렇듯 2시간 반 전에 갔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았었다.

그래서 점심도 먹을겸 해서 식당들 모여있는 쪽으로 갔는데, 그나마 당기는 음식이 도미노였다.

당연히 우리나라와는 메뉴 자체가 다르다.

그래도 맛있다!!! 이렇게 우리는 파스타랑, 매시드 포테이토 볼을 시켰는데 완전 맛있었다.

오른쪽 메뉴가 피자가 아니라 파스타인데, 파스타 다 먹고 빵을 또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둘이서 먹기에는 쪼금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이렇게 먹고 옆에 빵집에서 머핀 하나 더 사먹었다 ,...ㅎ

 

파스타, 감튀, 콜라 하나 시켜서 $22.48 이었다. 보니까 비치인쉬림프의 1/3 가격 밖에 안되네..ㅎㅎ 가성비 좋은 곳이었다!

 

 

이렇게 괌에서 먹은 것들을 다 정리해봤다.

생각보다 우리는 맛있게 즐긴 것 같기도 해서,..ㅎㅎ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또 가고 싶어지기도 하넹^<^

 

혹시 1,2,3탄 중 궁금한 식당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